현대자동차, 인도 법인 IPO 통해 33억 달러 조달

글로벌오토뉴스 조회 1,342 등록일 2024.10.11.


현대자동차가 인도 법인을 통해 최초로 해외에서 상장을 추진하며, 이를 통해 33억 달러를 조달해 연구개발 및 자동차 개발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인도 법인의 상장은 현대차에게 해외 첫 상장 사례가 되며, 인도를 신흥 시장의 제조 거점으로 삼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현대차 인도 법인의 한 관계자는 9일 뭄바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자금 조달은 신제품과 차세대 기술 개발, 인도 법인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적극적으로 투자될 것"이라고 밝혔다. IPO는 다음 주로 예정되어 있으며, 최대 190억 달러 규모로 설정될 예정이다. 이는 인도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IPO이자, 2024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가 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인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자동차를 판매하고 있으며, 시장 점유율은 약 15%를 차지하고 있다. 인도 법인의 COO 가르그는 "향후 3~4년 내에 생산량을 30% 증가시켜 국내 판매와 수출 물량을 동시에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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