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기차 등 고난도 정비 인력 '하이테크 탤런트 트랙' 모집

오토헤럴드 조회 2,006 등록일 2024.11.04.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가 전기·전자, IT/SW 등 차량 진단 및 분석, 고난도 정비를 수행할 인재 육성을 위한 신규 채용에 나선다. 현대차는 4일, 이달 4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신규 채용전형인 ‘하이테크 탤런트 트랙(Hitech Talent Track)’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하이테크 탤런트 트랙은 전기·전자, IT/SW 등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하이테크 진단 및 고난도 정비 직무를 수행할 인재를 선발하고 육성하기 위한 채용전형이다.

현대차는 해당 전형의 합격자를 대상으로 전국 22개 하이테크센터에서 특화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우수 인재들에게는 본사 및 글로벌 진단 및 정비 전문가로 성장할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학사 학위 취득(예정)자로, 진단 및 정비 관련 우수 역량을 보유한 경우 학위와 무관하게 지원 가능하다. 지원 희망자는 11월 4일 오전 9시부터 11월 22일 오후 5시까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인성검사,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되며, 1차 면접 합격자는 내년 2월 약 3주간 정비 직무를 습득할 수 있는 기초 기술교육과정을 수강한다. 이후 현대차는 최종 면접을 통해 2025년 4월 신입사원을 정규 채용한다.

현대차는 지원자들이 궁금해하는 정보를 상세하게 전달하기 위해 오프라인 채용설명회 ‘하이테크 탤런트 데이(Hitech Talent Day)’도 개최한다.

이달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현대차 동부하이테크센터(서울 성수동 소재)에서 열리는 하이테크 탤런트 데이는 현직자와 함께하는 소통 프로그램, 실제 근무 공간을 배경으로 직무와 성장과정을 소개하는 전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현직자와 함께하는 소통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현직자와 직무에 대해 이야기하는 ‘직무상담’, 현직 서비스엔지니어의 성장 스토리를 듣는 ‘직무설명회’ 등 지원자가 자신의 성장 가능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10분 이내로 진행되는 모의면접에 참여한 인원 중 우수자에게는 서류전형 가점 혜택이 주어진다. 하이테크 탤런트 데이 사전 신청은 오는 12일까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전시 프로그램은 실제 하이테크 진단 및 정비가 이루어지는 공간을 재현해 보다 생생하게 직무와 근무환경을 지원자들에게 소개하며,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관람 가능하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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