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펑 닛산, 신형 전기차 N7에 딥시크 기술 도입

둥펑 닛산이 2025년 2월 12일, 신형 전기차 N7에 딥시크(DeepSeek)의 지능형 기술을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N7은 딥시크의 R1 추론 모델과 연결된 합작회사의 첫 전기차로, 스마트 주행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N7은 2024년 가을 광저우 오토쇼를 통해 처음 공개된 모델이다. 차체 크기는 전장 4,930mm, 전폭 1,895mm, 전고 1,487mm, 휠베이스 2,915mm로, 테슬라 모델 3보다 약간 길어 실내 공간 활용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둥펑 닛산은 이번 N7이 새로운 모듈식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닛산의 첫 전용 배터리 전기차(BEV)라며, 스트레스 없는 주행 경험과 우수한 승차감, 그리고 지능형 주행 기술을 핵심 장점으로 내세웠다. 특히 고속도로와 도심 환경 모두에서 고급 지능형 주행 시스템을 통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고 강조했다.
N7에는 자율주행 기술을 강화하기 위해 모멘타(Momenta)의 NOA(Navigate on Autopilot) 시스템이 탑재됐다. 이 시스템은 고속 내비게이션과 도시 메모리 내비게이션을 지원하며, 전체 시나리오 지능형 주차 기능을 통해 운전자의 주차 편의성을 한층 향상시킨다.
또한 딥시크의 R1 모델링 기술을 통해 운전자와 차량 간 상호작용을 개선한 점도 눈에 띈다. 회사 측은 "N7은 딥시크의 AI 추론 모델을 활용해 운전자의 의도를 보다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는 부드러운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N7의 가격과 공식 출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스마트 주행 기술과 실내 공간 경쟁력을 앞세운 N7이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닛산의 입지를 회복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한편, 닛산의 중국 시장 매출은 2022년 대비 2023년에 33% 감소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15% 추가 하락했다. 이번 N7 출시와 기술 도입이 닛산의 중국 시장 내 실적 반등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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