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CATL 배터리 탑재한 전기차 미국 시장 출시 추진

글로벌오토뉴스 조회 1,230 등록일 2024.09.13.

GM이 중국 CATL의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를 미국 시장에 판매하기 위해 협상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이번 협력은 CATL이 포드와 테슬라와 맺은 파트너십과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계약에는 일본의 TDK가 CATL의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미국 공장에서 배터리를 조립할 수 있도록 라이선스를 제공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전해진다. TDK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생산하기 위해 해당 공장에 자금을 지원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이 새로운 공장은 미국 남부에 건설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11월에 예정된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계획이 변경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편, 포드와 CATL은 이미 미시간주에 전액 출자된 LFP 배터리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협력은 공화당 의원들로부터 강한 비판을 받았던 사례가 있다. 그러나 GM은 이번 협력으로 미국 정치권의 보복이나 조사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향후 유사한 협력 관계가 더 나타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또한, 토요타와 메르세데스 벤츠도 이번 주에 전기차용 전고체 배터리 개발 및 출시 계획을 발표하며 전기차 배터리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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