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 CES 2025에 E 잉크 기술 활용한 이모셔널 콕핏 공개

글로벌오토뉴스 조회 1,158 등록일 2025.01.20.

콘티넨탈이 CES 2025를 통해 E 잉크 기술을 활용한 이모셔널 콕핏을 공개하며, 자동차 디스플레이 기술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모셔널 콕핏은 기술과 감성을 결합한 혁신적 개념으로, 차량 내 다양한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통합하는 획기적인 시스템이다.

이 콕핏의 핵심은 길이 1.30m, 높이 4cm의 E 잉크 프리즘 디스플레이다. 대시보드 전체 너비를 아우르는 이 디스플레이는 전자책 리더기에 사용되는 e패이퍼 기술을 채택해 자동차 내부를 시각적으로 향상시키며, 고유한 패턴과 색상, 조합을 통해 수많은 개인화 옵션을 제공한다.


E 잉크 디스플레이의 가장 큰 장점은 절전 성능이다. 기존 백라이트 디스플레이와 달리 화면을 전환할 때만 전력을 소비하며,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도 디스플레이 내용이 유지된다. 또한, 빛을 반사하는 특성으로 백라이트가 필요 없기 때문에 전기 자동차와 같이 주행 거리가 중요한 차량에 최적화된 기술로 평가받는다.


콘티넨탈은 E 잉크 기술을 차량 외관에도 적용했다. CES 2025에서 공개된 '인텔리전트 차량 체험 시범차'는 B필러 외부에 E 잉크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차량 외부에서도 개인화된 콘텐츠를 표시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전기차의 경우, 디스플레이를 통해 실시간 충전량을 보여주는 기능도 선보였다.


이 디스플레이 기술은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나며, 차량 응용 분야에 적합하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는 블랙과 그레이의 두 가지 색상만 지원되지만, 향후 컬러 디스플레이로의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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